수학이든 공학이든, 복잡한 함수가 나오면 항상 등장하는 이름. 바로 “테일러 시리즈”입니다.
이 글에서는 테일러 시리즈가 무엇인지, 왜 쓰는지, 그리고 전력전자 같은 실제 분야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고등학생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.
✅ 1. 테일러 시리즈는 뭐죠?
테일러 시리즈는 곡선 함수를 직선(혹은 다항식)으로 바꿔서 다루는 방법이에요.
예를 들어, 여러분이 아는 같은 함수는 그래프가 곡선이죠.
그런데 이걸 어떤 특정 점 근처에서는 직선처럼 근사할 수 있다는 게 테일러 시리즈의 핵심입니다.
✔️ 아주 쉬운 예:
이게 바로 1차 테일러 근사예요.
더 정밀하게 하려면 다음과 같이 3차, 5차 항도 추가할 수 있어요.
✅ 2. 왜 이런 근사가 필요할까요?
세 가지 이유가 있어요:
-
복잡한 곡선을 계산하기 쉽게 하기 위해
-
공학적으로 시스템을 분석하거나 제어하기 쉽게 하기 위해
-
컴퓨터가 계산하기 쉬운 형태로 바꾸기 위해
✅ 3. 어떻게 구하나요? (쉬운 수식 버전)
함수 를 기준점
근처에서 근사하고 싶을 때:
-
: 미분(기울기)
-
: 곡률
-
: 기준점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
이 식에서 1차까지만 쓰면 선형(linear) 근사,
2차 이상까지 쓰면 곡선까지 고려한 정밀한 근사가 됩니다.
✅ 4. 전력전자 분야에서는 어디에 쓰일까?
⚡️ 예시: 인버터의 전력 출력
전기를 AC로 바꾸는 인버터의 전력은 이런 수식으로 계산돼요:
그런데 이 때문에 계산이 복잡해요.
그래서 작은 각도에서는 이렇게 바꿔요:
하지만 전력계통에 사고가 발생해서 위상차 가 커진다면?
그때는 더 정밀하게:
이렇게 바꿔야 정확한 계산과 제어가 가능해집니다.
✅ 5. 정리하면?
구분 | 설명 | 예시 |
---|---|---|
1차 테일러 | 직선으로 근사 | |
3차 테일러 | 곡선까지 고려 | |
전력전자 응용 | 인버터, 제어기 모델링 |
📌 마무리
테일러 시리즈는 복잡한 세상의 곡선을
직선과 곡선의 조합으로 풀어내는 강력한 도구예요.
이 개념은 수학에서 시작됐지만, 전기공학, 제어, 물리, 심지어 컴퓨터 그래픽까지 정말 널리 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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